[고양이일기] 팔베개하는 껌딱지 무릎냥 두마리 애교냥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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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물그릇에 새로 물을 담아주면

되게 야옹거리면서 따라와서 바로 물을 먹는데

저 날은 왜 두마리가 나란히 앉아가지고

물그릇 구경~

밤이가 물을 너무 조금 먹어서 걱정~

책상에서 책 좀 읽을라치면

어김없이 무릎냥

덥다 이놈아

잘 때도 이렇게 옆에 궁둥이를 붙이고 자는뎈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다람쥐같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모습

아침에도 엄청 깨우고

새벽에도 내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만지라고 부비적대는 고밤

그래서 고양이 집사들은 밤잠을 설치쥬?

그래 옆으로 비켜..

엄마 책만 읽게 해조라 ^^..

ㅋㅋㅋ 이 날은 왜

옆으로 누워서 벽 짚고 자는건짘ㅋㅋㅋㅋ

밤이는 자다가 팔을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이 있는데

이 날은 그 앞에 벽이 있었던

노는 게 아니라 정말 자는 중 ㅋㅋㅋ

이 날도 아침에 엄마옆에 붙어있는

정말 나를 엄마로 생각하는 둘째 고양이

누가 우리 고도리보고 뚱냥이라고 하면 기분나빠하는 엄마지만

이럴 땐 정말 뚱냥이같넹^^.....

또 잘 때 되서 엄마한테 살붙이고 자는 고밤

분리수면은 꿈도 못꿔~

반면에 도리는 방석에서 혼자 잘 잔당

애기때부터 방석에서 자서 습관이 그렇게 들여진 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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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는 벌러덩 자세를 참 잘해

집사한테 이렇게 배를 보이는 자세를 취하는 고양이들은

집사를 정말 많이 신뢰하는 것

맨날 방석에서 자는 고도리지만

가끔 이렇게 엄마 팔 베고 눕기도 함

책읽고 있는데 밑에서 하도 울길래

안아서 무릎에 앉혀놨더니 한동안 얌-전하게 그대로 있는 큰애기

오늘의 고양이 일기 끝!

도대체

리게 뭐야?

밤잠 설치는 결정장애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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