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고도리는 엄마가 시장에서 데려왔고
고밤은 내가 다른 분이 임보하고 있던 길냥이를 데려와 둘이 합사가 된 케이스인데,
고밤을 데려온 다음 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합사를 했는데
링웜에 걸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음!
첫째인 고도리가 이렇게 무서운 소릴 내는 건 처음 봤음
합사를 걱정했었는데 도리가 저렇게 으르렁 대니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함
집에서 방을 따로 격리할 순 없어서
큰 박스 하나에 밤이를 격리해놨는데
으르렁 대면서도 궁금하니까 계속 가서 쳐다보고
철조망 사이로 손을 넣어서 밤이를 후드러 패고 그랬닼ㅋㅋㅋ
밤이는 형아가 그러거나 말거나 너무 평온하고 혼자 신났는데
집에서 엄청 잘먹고 잘놀고 잘 잠
격리를 해놓으려고 넣어놓은 박스에서 펀치하고 계속 탈출을 해서 격리가 실패했는데
그렇게 혼자 노는 밤이에서 툭 떨어진 진드기를 보고 놀라
바로 집 앞에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감
거긴 전주 송천동에 올리** 라는 동물병원이었음
고양이 담당 내과의라는 단발머리 여자 수의사가 밤이를 봐줬는데
아무이상없고 너무 건강하다
집에있는 큰애가 걱정이 되면 오늘 하루정도 입원을 하고 검사를 추가적으로 하자고해서
그렇게 하기로하고 밤이를 맡겨놓고 돌아옴
그 다음날 검진결과도 역시 이상없고 깨끗하고 건강하다고 했음
링웜에 대한 얘긴 일절 없었음
밤이가 있을 땐 경계하고 후드러 패더니
밤이가 또 병원가느라 없으니까 밤이를 찾았던 고도리
다음 날 밤이가 오니까 또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아니겠음?
합사는 이틀만에 성공~!
밤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행복했음
너무 잘 놀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저 좋댄다
도리가 밤이를 그루밍을 엄청 많이 해줬었음
밤이는 데려왔을 때 몇번을 씻겨도 때꾸정물이 정말...
회색 털 때문에 아메숏이라고 다들 오해했었움
그게 때때문이었다니...
둘이 함께 자다가 문 밖에서 소리가 나면 함께 쳐다보기도하고
고도리는 가만있는데 밤이가 먼저 가서 시비 걸어놓고
도리한테 체격과 힘차이를 이겨내질못하니까
세상 피해자인척 서럽게 울었던 밤이
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귀여웠다 둘이 노는거
두 마리는 귀여움이 두배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2.gif)
고도리는 외동일 때 코, 입이 늘 깨끗한 하얀색에 핑크색이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입가랑 코랑 눈가가 거뭇거뭇해보이길래
밤이한테 지지가 묻었나 싶어서 물티슈로 막 닦아주는데도 닦이질 않는 것임
고개만 내밀고 있는게 웃겨서 찍었는데
저 종이캣타워에 계속 숨었던 것임
그러다 얼굴을 보는데 뭔가 이상해.. 입 아래 거뭇거뭇한 거 보임?
주변 고양이 지인들한테도 물어보는데
그냥 뭐가 묻은 것 같다고 물티슈로 잘 닦아보라고 하는데
안닦이는걸 억지로 닦으니까 도리가 너무 아파하는 것임 ㅠㅜ
도리가 자꾸만 나를 피해 숨고
얼굴이 이상하다는걸 계속 느꼈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계속 시간은 흘러갔고
도리를 유심히 쳐다보게 되었음
이젠 확실하게 이상해지고있음
눈도 잘 못뜨고 눈이 부은 듯한 모습
왜이러지?
지금도 사진보는데 너무 마음아픔
그러다 야간 진료를 하고 뒤늦게 퇴근을 하고 온 날
이제 진짜 심각하다 느낌
애를 안고 여기저기 살펴보는데
발에도 색깔과 모양이 이상함
애가 긁다긁다 피가 나는 걸 보고
혼비백산해서 울면서 애를 들쳐안고 밤이 데려온 날 갔던
송천동 "올리**" 동물병원으로 향함
처음에 밤이를 봐줬던 여자 내과 수의사는 없고
야간이라 당직? 이라며 자긴 외과의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링웜이 의심된다고 했음
자기가 할 수 있는게 몇 개 없다고했고
의심스러우니 곰팡이 약을 일단 먹어보자고 해서 처치를 하고 처방 받고 돌아왔는데
그땐 너무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생각할 수록 이해가 안됨
지금 생각해보면 그 병원에서 진단받고 괜찮다고해서 합사했는데 링웜이 의심스럽지만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확진을 내리지 않았던 것 같음
자긴 외과의라 모르니까 내과의 있을 때 오라고 할거면 야간진료는 왜 하고 있는거며
단순한 링웜조차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수의사가 과연 수의사인가 싶음
(오래 전이라 지금은 그 의사가 없을 수도 있지만 굳이 알고싶지도 않음)
링웜이 의심스럽다는 절망적인 얘기를 듣고 집에돌아옴
다음 날 내 피부에 동그랗게 뭐가 올라와서 내가 피부과를 가보니까
링웜이라는 것임
아 이건 애들도 고양이 링웜이구나
싶어서 올**스 말고
중화산동에 메이 동물병원으로 가서 애들을 내려놓자마자
"링웜이네" 라고 하셨음
나는 이 끔찍한 일을 겪고나서
송천동 올**스 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할까하다가
그 과정도 귀찮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
내가 링웜 진단을 받고 애들이며 나한테 들어간 돈은 둘째치고
아파도 말못하고 계속 숨었던 고도리한테 미안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름
애한테 그 독한 약을 6주나 먹여야 했던 과정도 너무 힘들었음
고도리가 얼마나 크게 아팠는지는 링웜 두번 째 이야기에서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으로 해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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