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남자친구랑 종종 만화카페를 놀러가곤 했었는데
고양이가 있는 만화카페가 있다고해서 달려감!!!
전북대 지하보도쪽 올리브영 옆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노란색 간판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음!
들어가서 주황색 신발 보관함에서 슬리퍼를 꺼내고 신발을 넣어 열쇠를 카운터에 맡기고 음료를 주문하거나 시간권을 끊으면 된당!
평일에는 1인당 1음료 주문이면 종일 이용이 가능함
(리밤이는 금요일에 갔는데도 저렇게 말씀하심!!)
적은 시간 이용할거면 시간권으로 끊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우린 그냥 음료를 주문했고 계산은 나갈 때 하라고 하셨당!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갔을 때 바로보이는 내부
저기 의자에서 자고있는 귀요미때문에 벌써 두근두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레몬차를 주문했음!
(음료는 정말.. 맛이없었당 ㅠㅠ 나는 레몬차였는데 한입 먹을때마다 맛이 달랐음.. 물 맛만 나다가 신맛이 나다가 단맛이 나다가..아주 다채로운 맛)
카페에 들어서자마자보이던 귀요미 먼지는 자고있당
음료를 주문하면서 왼쪽에 보이던
하얀 고양이 자두도 자고있당
힝 애기들이 다 자나 ㅠ.ㅠ 싶었던 찰나에,
뭔가 눈길이 느껴져 뒤돌아보니까 시니가있다!
앉아서 손을 내놓자마자 달려오는 아주 개냥이다 개냥이
애교가 넘쳐
그래 너는 안자고있구나!! 나랑 놀자!
신나서 부비적대고 궁둥이를 높이 드는데
챠컁
시니야 너 발톱좀 깎아야겠당
카운터 맞은편 한쪽 코너에는
각종 보드게임과 고양이 장난감이 있당
매너있게 사용은 말안해도 알쥐~!!
만화카페 왔으니까 만화 봐야쥐!
리밤이는 대학생때 원피스를 즐겨봤고
만화는 원피스밖에 몰랐는데
남자친구랑 만화카페 몇 번 다니면서 남자친구한테 추천받았던 만화
그래서 오늘도 이어서 봐야쥐
귀엽게 못생긴 자두가 자고있엌ㅋㅋ
으 만지고싶지만 참아야해!!
고양이는 귀엽지만 잠을 방해하면 안돼쥐!!!
만화책을 고르고 어디가서 읽을까 둘러보는데
저 복도끝에 뭐가 보여서 가보니까 게임기가 있당!!
정말 여긴 시간도둑집이다!!
할 게 너모 많자낭!!
그렇게 둘러보다 쿠키 발견!
귀여운 쿠키야 너 거기서 모하늬
앞에 다른 분이 공부? 를 하고 계셔서 멀리 창문 너머로 몰래 도둑촬영…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둔 공간은 많은데
왜때문인지 책상이 없당..
나는 누워서 만화보는거 안좋아하는데ㅠㅜ
근데 인테리어는 알차게 노는 공간 없이 잘 넣어두신 듯함
고민 많이 한 흔적이 느껴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방해없이 만화에 집중!!
만 화 에 만 집 중!!! 알지??? 알거야 그치???????
책상을 찾아서
쿠키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책은 눈에 안들어오고 쿠키만 들어옴
나랑 남자친구가 번갈아가면서 쿠키를 예뻐하자
갑자기 시니가 들어와 질투를 하니까
쿠키랑 하악질하며 싸우느라
쿠키가 방을 뛰쳐나감 ㅠㅠ
심기가 아주 불편하신 쿠키씨
벽 구경놀이를 방해받아서 아주 언짢
앞에있는 게임기 위로 올라가나싶더니
(그와중에 짧은 다리 넘 귀엽고)
쿠키가 귀여운 남친씨 기웃기웃
손을 갖다대면 이렇게 그루밍도 하는데
겁이 많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그냥 귀찮은 것 같다…
힝 ㅠㅠ
쿠키가 뭘 보는건지 너무 궁금했음
쿠키 환심을 사러 장난감 가지러 가는 길에
일어나서 그루밍 중인 먼지발견!!!
낚시대를 가지고 꼬시면서 왔는데 꼬셔지는데
표정봐 포스~~
꼬셔지는 듯 하면서 아닌 척 하는
늠름한 스크래칭
자두는 비몽사몽
쿠키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 중앙 자리를 차지하는데
뭔가 포스있다
너 좀 쎄구나?
쿠키는 잡들이하던 시니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당
오 먼지가 더 쎈가본뎅
여유로워보이는 먼지와 달리 겁먹은 것처럼 보이는 시니를 보고 먼지 서열 확인
이 때 내 뒤에 시니가 있었는데
시니를 사냥하려는 먼지 자세임 ㅋㅋ
너모 귀여워보이기만 함 ㅠㅠ
우리가 갈 때쯤엔 자두도 내려와서 밥도먹고 카페안 여기저기 돌아다녔당
아직 잠이 덜 깬듯한 자두 ㅋㅋㅋ
음료한잔에 무제한 이용인걸 감안하면 비싸지않다
음료자체값이라고 치면 너무 비싸지만;
정말 못먹을 맛이었슈ㅠㅠ
고양이들이 인간친화적이라 사납지않고 귀여워서 고양이 구경하느라 만화가 뒷전이된당..
한권 겨우 속독하고 나왔당ㅋㅋ
할 게 너무 많아서
고양이, 만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 될 듯!
아무래도 털복숭이 털잔치 고양이들이 네마리나 되다보니 청소가 깔끔하진 못했음
룸 곳곳에 털이 날려있거나 똥처럼 보이는 일부가 묻어있거나 의자는 털범벅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남자친구는 마스크를 벗지않아서 그래도 괜찮았다고 하니 다행이었음!
청소는 깔끔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감안 가능해서
고양이친구들과 함께 재방문의사 잇움!
매일 정오12시부터 밤12시까지
도대체
리게 뭐야?
밤 잠 설치는 결정장애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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