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산이를 대전에서 데려온 날 전 보호자분께서
샵에서 데려올 때부터 기생충 약을 먹고 있었는데
데려온 날 바로 병원을 가서 약을 받아 먹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산이를 데리고와서 조금 쉬다가
근처 동물병원을 다녀오기로 함
안으면 얌전하지만 표정은 뚱한 큰산
엄마가 평화동에 살고있어서 가까운곳에 24시 동물병원 있어서 좋다
뒤쪽에 주차공간 있는데 적당한 평수로 엄청나게 넓진 않음!
무리없이 주차하고 올라갈 수 있었음
나는 우리고양이들 데리고 병원을 가봤지
강아지 데리고 동물병원 가기는 처음!
예약없이 당일로 간거라 꽤 오래 기다렸당
항상 애기들 데리고 동물병원가면 제일 힘든게 대기시간..
자꾸 찡얼대고 보채느라 힘듬 ㅠㅜ
산이도 계속 왔다갔다 탐험하고 싶은데
동물병원 스탭분이 아픈아이들 다니는 곳이라 접종안했으면 안고계시라고 안내해주셔서
밑으로 못내려가게 막고있었더니
삐짐
산이는 삐지면 꼭 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너무 귀엽고 웃겨...
미안해 삐지게해서^^.. 근데 널 위한거란다 아가 ^.^
외래진료 진료 후 대기 조제수납 수술현황 별로 화면에 떠있어서
보기편했는데
처음에 접수할 때는 데스크에 아~무도 없어서 접수증 써놓고 기다렸는데
시간을 예약하고 오신 보호자가 접수한다고 부르니까 그제서야 나오심
그리고 데스크에서 본인의 사적인 통화를 계속 하는게 별로 좋게 보이진 않았당
드디어 산이 진료를 시작
진료를 보기위해 전 보호자분한테 문진으로 상황 파악
샵에서 데려올 때 기생충약 2일치를 줬고
병원가서 2일치를 다 먹어서
샵에선 며칠을 먹었는진 모르지만 4일정도 먹은 것으로 추정
어떤 기생충인지 아냐 여쭈니 일반적인 콩나물처럼 생긴 기생충이라고 하심
여기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3일 이상 먹었으면 이제 안먹어도 될 것 같은데
조금 염려가 되시면 오늘까지만 약을 먹고 3개월정도 경과를 관찰하자고 하심!
그래서 선생님이 약을 가지러 간 사이에
여기저기 탐험해야 하는 산이는 냄새맡고다니다가
뭣도모르고 철푸덕 선생님 기다리는 중
산이가 약을 강하게 거부하는건지
선생님이 잘 못먹이시는건지
한 세번 째 시도끝에 먹였당
아 착해 울애깅~~
기생충약 진료비는 9천얼마 나왔당 싸네??
이제 컨디션 지켜보고 다음주정도에 1차접종하기로 함!
기생충약먹고 역시나 삐진 산이 ㅋㅋㅋ
차안에서도 삐져가지고 남자친구 무릎에 얼굴을 묻고있었당
그리고 이 날 저녁에 또 기생충이 있는 변을 봤으나
이 다음날부터는 변에서 기생충이 안나와서 다행이었당!
그럼 우리 귀여운 산이는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용!
끝!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5.gif)
도대체
리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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