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남자친구가 데리러오기로했는데 순대국밥이 먹고싶다고해서 집 근처 순대국밥 맛집을 찾아봄!
몇 가지 중에 시간대랑 주차하기 편한 곳으로 골라 마이산으로 가기로 했음!
일명 "국밥충" 인 남자친구는 국밥을 너무나 사랑하고
나도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둘이서 제일 자주 먹는 음식이 순대국밥임
전용 주차장이 두 곳 있었고 문제없이 주차를 하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내부에 사람들이 제법 들어차 있는 것이
맛집을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움
늘 나는 순대국밥 남친은 머리국밥을 먹었는데
순대전골 이 있길래 그걸 먹어보기로 함!
순대전골은 처음본다 두근두근
밑반찬은 아주 단순하게 차려지는데
테이블에 비치되어있는 통에서 깍두기와 김치를 담아내는데
김치들이 좀 너무 짰음
우린 둘이서 순대전골 "소"자를 시켰당
보글보글 지글지글 어떤 맛일지 기대된당
순대가 두 종류가 들어있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막창피순대" 와 "두꺼운 막창피순대" 로 되어있는걸 보면
그냥 막창, 두꺼운 막창 차이인 것 같당
두꺼운 막창피순대 먼저 먹어보면서 남친은 먹자마자 "윽" 했고
뜨거운걸 잘 못먹는 나는 음식을 먹기전 후후 불어먹는데 후후 불려고 입 앞에 갖다대는 순간 "윽" 했다
순대에서 돼지잡내가 너무 심하다
순대전골은 국물도 맛있고 버섯도 맛있고 내장도 맛있는데
정작 메인인 순대에서 냄새가 심해서 역했다
나나 남친이나 순대국밥 좋아하고 전혀 예민한 편이 아닌데 당황했다
두꺼운 피순대만 그런가? 싶어 얇은 피순대를 먹어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순대전골인데 잘못느꼈겠지 싶어 하나를 더 먹었는데 역시나...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서 순대전골에서 남은 순대를 모두 빼냈다
남친이랑 나랑 세개씩? 정도 먹은 것 같은데 세개를 빼냈다
순대전골 "소" 에는 피순대가 9~10 개 정도 들어있나보다
너무 아쉬운 맛이었다
이렇게 냄새가 심한 피순대는 정말 처음 먹어봤다 ;
우리가 간 날 유난히 그랬나?
맛집이라고 하던데..
순대전골이랑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순대는 또 다른가?
아닐 거 같은데..
너무 아쉬운 집이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순대국밥 맛집 찾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11시부터 9시 반까지
(3시부터 4시 반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도대체
리게 뭐야?
밤 잠 설치는 결정장애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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