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리둥이덜~ '0'/ 리밤이에오 ღ’ᴗ’ღ
2023.05.02 - [오늘,] - [워시타워후기] LG 트롬 세탁기24kg 건조기19kg 직렬설치 내돈내산
어제 날짜로 워시타워 설치 후기를 올렸는데
워시타워 설치하러 기사님들 둘이 왔다갔다 하고
새로운 소리, 큰 소리, 새로운 냄새가 나니까 밤이가 소파밑에 숨어서
6시간동안을 안나옴
도리도 덩달아 같이 고양이화되서 숨음
(도리는 외동일 땐 사람이 오면 마중가서 인사하고 다리에 부비고 무릎에 올라타고 그랬던 개냥이)
어느 날 들쳐메고 사진 좀 찍었는데 커다란 고도리
귀 쫑긋 (심기불편)
도리는 내 머리카락을 정말 좋아한당
그래서 내 머리카락을 보면 달라들고 쩝쩝대고 부비고 난리가 남
누워있는 내 옆에 와가지고 지도 누워서 내 어깨에 냥젤리 올려놓고
부비고 냄새맡는 귀요미
도리는 인간인 나에게도 털이 있는게 좋은 것일까
워시타워 설치할 때부터 소파밑에 숨어서
기사님들 갔는데도 나올 생각을 안하길래 억지로 끄집어 내온 고밤
소파 밑에 장장 6시간을 숨어있었음..
저렇게 나와서 좀 풀어주니까 그제서야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물도 마시던
세탁기 작동소리도 처음 듣는 소리다보니까 낯설어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만 나도 잔뜩 움추린.. 그나마 이 날부터는 숨지는 않고 움추려듬
고양이는 정말 환경 변화에 예민하당
우리집에 손님이 자주 오지 않다보니까
사람들을 자주 보지 못해서 더 낯을 많이 가리는 듯 ㅠㅠ
밤이는 나한테만 안기고 나한테만 순둥순둥
아빠가 와도 숨고 동생이 와도 숨어버림
이 날은 스릴러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애들이 자주 물고 돌아다니는 인형 팔이
꼭 죽은 사람 손가락같이 생겨가지고
누워서 영화보다가 정말 개 놀랬던 사진 ㅋㅋㅋㅋ
밤이는 집사가 누워있으면 집사 머리쪽으로 돌아오거나
집사 가슴이나 배를 밟고 건너가서 왼쪽 겨드랑이에 턱 하니 자리를 잡고 잔다
ㅋㅋㅋㅋ 너무 웃긴 녀석
맨날 왼쪽 겨드랑이에 와서 자다가 이 날은
내가 누워있었는데 오른쪽 귀 옆에서 자고 있었던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느라 몰랐는데 뒤척이다가 발견하고
너무 귀여워서 찰칵찰칵
찰칵찰칵하는 엄마가 귀찮은 밤잉
턱복숭이 두마리들은
집사가 누워있으면 가끔 저렇게 집사 옆자리를 한자리씩 꿰차고 살 부딪히고 있는데
너무 따뜻하고 귀욥당
너~무 너무 귀여운 나의 사랑둥이 아이들
고도리 고밤 일기 끝!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5.gif)
도대체
리게 뭐야?
밤잠 설치는 결정장애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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